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어플리케이션 개발력과 추진력, 협동성에 관한 생각
    카테고리 없음 2020. 12. 20. 03:28

    3년동안 월급받으면서는 두어 개, 개인적으로는 한두 개의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조별과제라는 힘을 빌려서 두 개의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하나는 유니티로 만든 시뮬레이션 앱이고, 하나는 안드로이드 화상통신 어플리케이션입니다.

     

    어플리케이션 개발은 노가다입니다. 개인적으로 어플리케이션을 만들 때, 절망적으로 느려지는 작업 속도에 의해서 의욕을 잃는 경우가 상당합니다. 어플리케이션을 만드는 데에는 불필요한 반복 작업이 많습니다. 기획 속도보다 개발 속도는 항상 절망적으로 느립니다.

     

    막상 구상한 걸 만들어 보면 항상 생각보다 별로입니다. 어느 정도 납득할 수준이 나오려면 상상했던 많은 기능들을 쳐내야 합니다. 그러면 3개월, 6개월 동안 부어서 나오는 결과가 그렇게 썩 좋지는 않습니다. 체감상 써볼 수 있을 정도로 부끄럽지 않은 결과물이 나오려면, 1년 정도는 가져다가 부어야 만족할 만한 사용감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개발자는 인내심이 없을 수밖에 없고, 괜찮은 아이디어로 생각해도 어느순간 개인앱 개발이 재미없어지는 때가 옵니다. 그러면 저는 금방 실증이 나서 중단해 버리고 맙니다. 결국 끈기있게 묶어주는 건 고용이나 조별과제 같은, 강제 요소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끔씩 플레이스토어의 인기 차트를 보면, 핵심적인 아이디어 하나만으로 엣지있는 앱이 많이 보입니다. 그런 걸 보면 또 개인앱을 하나 만들어보고 싶긴 합니다. 하지만 기획 단계에서부터 좌절하고, 포기하고 뒷전으로 미루는 것이 반복입니다.

    댓글 0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