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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지텍에서 나온 신형 팬터그래프 키보드, mx keys 리뷰
    카테고리 없음 2019. 11. 17. 00:54

     

     

     

    로지텍 mx master 3을 사서 리뷰를 했는데요, 주문했던 mx keys 또한 도착해서 써보게 되었습니다.

    로지텍 mx keys는 새로 나온 로지텍 하이엔드 팬터그래프 키보드입니다. 물량이 아직 안 풀려서 일주일 정도 기다렸습니다. 가격은 쿠폰 안 먹이면 13만 원이나 14만 원 언저리 정도 나옵니다.

     

    [로지텍 mx master 3 리뷰 글]

    https://sesang06.tistory.com/152

    원래 쓰던 키보드는

    제가 원래 집에서 쓰는 키보드는 체리 적축 기계식 키보드였습니다. 저는 보통 타이핑을 많이 하는데, 체리 적축 키보드는 좀 쓸때마다 손이 아팠습니다. 기계식 키보드도 확실히 장점이 있습니다. 오타가 팬터그래프식보다 덜 나기도 해서 게임할 때 좋다는 것이죠. 하지만 저는 PC 게임을 하지 않기 때문에 의미가 없는 것이죠.

    그래서 동네 문방구에서 1,2만원 하는 엠브레인 키보드도 써봤는데, 이건 무선 간 인식률이 정말 나빴습니다. 통신이 별로여서 ㅁ을 누르면 ㄴ가 입력될 뿐만 아니라 오타율도 높았습니다.

    회사에서는 애플사의 매직 키보드를 쓰고 있는데, 이게 꽤 인식률도 괜찮고 키감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집에서도 애플 매직 키보드를 쓰려고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한창 알아보다가 로지텍 mx keys가 괜찮아 보여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저가 로지텍 키보드들은..

    로지텍 mx keys 가격이 고가이므로, 사기 전에 저가형 모델들을 타건해봤습니다. 제가 타건해 본 키보드들은 로지텍 K380, K780, 그리고 초고가형인 로지텍 craft 였습니다.

    K380이 휴대용으로 가성비 있게 쓰긴 좋은데, 집에 놓고 쓰기에는 오타가 많이 날 것처럼 보였습니다. 딱 휴대용으로 괜찮은 정도였습니다. 한편 K780은 타건감이 참 별로였습니다. 뭐랄까 싼 맛이 났어요. Craft는 타건감은 괜찮은데 가격이 너무 깡패였습니다. 여러모로 고려한 결과, mx keys를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로지텍 mx keys의 특징

    로지텍은 고급 팬터그래프 키보드 키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사보기 전에 쳐보는 게 제일이긴 한데, 오프라인에서도 재고가 부족한 마당에 온라인에 쌓아두고 있는 곳이 없을 것 같긴 합니다. 애플 매직 키보드보다는 키가 약간 더 무거운 정도라고 느껴집니다.

    그 외에 다른 특징은 이렇습니다.

    묵직한 무게, 얇은 깊이

    키보드 자체에 무게가 있어서 휴대용으로는 부적합합니다. 하지만 무게감이 있는 덕에, 키보드를 칠때 견고하게 고정되어 있는 느낌이 듭니다.

    한편 키보드 깊이는 20.5로 낮은 편입니다. 키보드 뒷면에 키보드를 들리게 하는 장치 또한 없습니다. 타건을 할 때 손바닥이 바닥에 항상 닿게 됩니다. 저는 높은 키보드가 불편했으므로 이 부분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USB-C 타입 충전, 무선

    동글이를 이용한 무선과 블루투스 연결 모두를 지원합니다. 충전은 usb-c타입으로 할 수 있습니다. 무선 방식과 블루투스 방식 모두 입력의 딜레이나 오차가 전혀 없습니다.

    스마트 백라이트

    백라이트를 켜고 끌 수 있습니다. 백라이트를 켤 경우, 손이 키보드 위에 올라올 경우 자동으로 백라이트가 켜집니다. 이게 꽤나 운치가 있습니다.

    로지텍 flow, 멀티페어링 지원

    두 개 이상 컴퓨터를 동시에 사용하는 분들에게 유용한 로지텍 flow와 멀티페어링 기능이 지원됩니다. 로지텍 flow는, 로지텍 마우스의 커서 이동에 따라서 마우스와 키보드가 연결된 PC가 자동으로 바뀌는 기능입니다. insert, home, page up 위의 세 버튼으로 멀티페어링을 할 수도 있습니다. 버튼을 누를 때마다 연결된 PC가 자동으로 변경됩니다.

    맥 OS, 윈도우를 모두 겸용한 키보드

     

    맥 OS와 윈도우를 모두 지원하기 위해서 맥 OS의 opt, cmd 버튼과 윈도우의 alt, start(윈도우 키)가 병기 표기되어 있습니다. OS가 변할 때마다 상황에 맞게 변환해서 쓸 수 있습니다.


    그 외의 특이사항을 적어보았습니다.

    애플 매직 키보드보다는 타건감은 무거우나, 오타는 덜 난다

    애플 매직 키보드와 가격대도 그렇고 모양새도 그렇고 키감도 그렇고 굉장히 유사하다고 느꼈습니다. 다만 애플 매직 키보드보다는 키감이 좀 더 쫀득쫀득하고, 누를 때 힘이 더 필요합니다. 키보드에 오목한 홈이 나 있는데, 이것 때문인지 몰라도 오타는 덜 납니다.

    윈도우에서는 애매한 한영키 위치가 은근히 신경 쓰인다.

    한/영키의 위치가 일반적인 키보드는 [ , ] 버튼 밑에 있는데요. 로지텍 mx keys에서는 [.] 버튼 밑에 있습니다. 스페이스바가 많이 길고, 한/영키가 왼쪽으로 더 가 있습니다. 그래서 한/영키를 누르려고 했는데 스페이스바를 누를 때도 많고, 그렇지 않더라도 한/영 변환을 위해 엄지손가락을 이동시키는 범위가 더욱 넓어져서 불편했습니다. 이게 은근히 많이 불편합니다.

    반면 맥의 경우에는 caps lock이 한/영키 역할을 해주기에 별다른 불편함이 없습니다.


    요약

    로지텍 mx keys는 얇은 깊이, 쫀득한 키보드 타건감, 무선임에도 딜레이가 거의 없다시피 하는 점이 무척 마음에 듭니다. 가격이 좀 나가긴 하지만 팬터그래프를 좋아하시는 분들, 애플 매직 키보드 말고 다른 대안을 찾는 분들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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